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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필름:〈세브란스: 단절〉 시즌 2 "★★★★★"

“역사상 최고의 첫 시즌 중 하나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세브란스: 단절> 시즌 2는 모든 면에서 기대를 뛰어넘는다.

여전히 이야기를 비밀스럽게 유지하려는 태도에 불만을 품는 소수의 시청자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작품이 인간적인 주제를 탐구할 여지를 주고, 이 훌륭한 시리즈가 장수할 수 있게 한다면 과연 누가 다른 방식을 원하겠는가?”

1월 17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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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보잭 홀스맨〉을 역대 최고의 쇼라고 선언하다

그래미 수상자이자 최근 후보에 오른 빌리 아일리시는 최근의 집착에 대한 질문에 한 가지 즉각적인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보잭 홀스맨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그녀는 《Complex》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그것뿐이에요. 방금 두 번째 시청을 마쳤는데 역대 최고의 쇼라고 생각해요. 정말 천재적이죠. 대본이 정말 영리하고 어둡고 깊어요. 총 몇 번을 봤는데 끝낼 때마다 ‘다시 볼 수 있을 때까지 카운트다운을 해보자’하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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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대표, 〈아케인〉의 막대한 예산에 대한 논쟁은 '어리석은 일'

“아케인 이전에는 이런(‘고품질 성인용 애니메이션’)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는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후 게시글에서 메릴은 아케인의 막대한 예산이 모두 인재를 위해 쓰인다고 주장하며 라이엇의 전략을 옹호했습니다. 여기에는 애니메이터, 컨셉 아티스트, 성우, 사운드 디자이너, 스토리 보더, 작곡가 및 기타 크리에이티브가 포함됩니다.

메릴은 “이러한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프레임을 직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캐릭터 애니메이션만 예산의 약 80%를 차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개발 예산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사실 우리가 재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것이고, 우리가 예술을 우선시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계속 말합니다. “아케인은 애니메이션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에게 더 높은 예산의 가치를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좋은 일입니다.”

〈2024 올해의 영화〉

올해 첫 관람 영화가 <듄: 파트 2>였다. 그 유명한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영화를 목도하고 나왔다. 마치 놀이공원 어트랙션 하나를 탄 것 같은 정도의 몰입감이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까지 그 여운이 남지는 않았다. 그때 무언가가 빠져 있었는지 최근에야 알았다. 연결과 유대감이었다.

영화와 극장은 ‘이건 얼마나 잘 만들었나’ 하고 잣대를 들이밀고 재단할 작정으로 혼자 심드렁한 표정을 하며 보러 간 곳은 게 아니다. 변한 소리일지 모르지만 그 사실을 되새겨 준 작품들이 올해는 유독 인상 깊게 다가왔다.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웨이드가 친구들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가리키며 “내 세상 전부가 여기에 있다”고 칭하는 순간, 세상을 구한다는 현실감 없는 대의가 지극히 사적인 일로 변모하며 몰입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을 때, <빅토리>에서 필선과 아빠가 평소에 표현하진 못했지만 서로 아끼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때, 그리고 이번 <와일드 로봇>에서 아무리 살벌한 세상이라도 가족을 이루고 공동체를 함께 이끄는 것보다 중요한 임무는 없다는 것을 알려 줄 때.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줄곧 그런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남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인사이드 아웃 2>가 극에서 부모님을 제쳐 놓기로 한 선택은 최악의 결정 중 하나였다. 비록 아끼고 재단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는 등의 얘기들이 무색해지긴 하지만.)

〈룩백〉

결과물의 형식을 불문하고 책상 앞에 틀어박혀 작업에 매진해야 하는 창작자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담아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방에 갇혀 버려 세상과 멀어지게 된다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이 만화 기반 영화는 창작자들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만화를 왜 그려?’ 하는 작중의 질문에 누가 구원자고 피구원자인지 선뜻 단정하기 힘들 만큼 깊은 유대를 나누는 주인공들 간의 관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대답한다. 바로 연결이 안겨 주는 의미다.

모든 창작물의 존재 의의는, 느끼는 바가 다를지라도 우리가 같은 것을 보고 향유하고 있다는 유대감을 안겨 줌에 있다. 그런데 정작 만드는 사람들이 그것을 놓쳐서야 되겠는가. 같이 그림을 그리고 보여 줄 수만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것이고, 반대로 더 이상 그럴 수 없다면 온 세상을 잃은 것만 같을 것이다.

창작은 영화에서 비춰진 모습과는 달리 고통으로 가득하다는, 프로 만화가인 원작자도 뻔히 알 터인 사실마저 잠시 제쳐 두고 만화 그리기를 낭만화하면서까지 이 영화는 바람을 전한다. 만들 것이라면, 보여 주기를. 그리고 혼자 되지 말기를.